부산-상하이 자매결연 30주년
부산시는 1992년 한중 수교 1주년이 되는 1993년 8월 24일 중국의 상하이시를 방문하고 상하이시와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의 문을 열었다. 부산시와 상하이시는 양국 제1의 항만도시 간 교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후 2000년대에 들어와 중국의 여러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2007년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여 선전, 톈진시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였고 이어 충칭, 베이징, 광저우 등과 차례로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해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상하이 교류 내용
1992년 한중 수교 1주년이 되는 1993년 8월 24일, 정문화 당시 부산시장을 대표로 하는 부산시 대표단이 상하이시를 방문해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부산시와 상하이시는 양국 제1의 항만도시라는 공통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호 간의 호혜 교류 원칙에 합의해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양 도시는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증진하고 있으며 공무원 초청 연수 등 인적교류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① 자매결연 경위
- 1992. 5. 주 베이징 무역대표부 자매결연 희망 의사 접수
- 1992. 8. 외무부 장관 상하이시 방문시 상하이부시장 결연제의
- 1992. 10. 부산시. 교류협의차 상하이시 방문
- 1992. 10. 부산상공회의소 - 상하이상의간 자매결연
- 1992. 11. 시의회에 자매결연 계획보고
- 1992. 12. 내무부 자매결연 승인
- 1993. 4. 상하이시 우호방문단 부산방문 (9명)
- 1993.8.24. 자매결연체결
② 주요 교류사업
- 부산-상하이 공무원 초청 연수
·주요내용 : 상하이시는 한국 지방정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연수에 부산시 공무원을 초청하고, 부산시도 중국 주요도시 공무원(상하이시)을 부산에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는 등 양 도시는 공무원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한 인적교류에 힘쓰고 있다.
- 한중일 청소년 바둑 교류 대회
·주요내용 : 부산시, 상하이시, 나가사키현 3개 도시는 자매도시 청소년 간 우호 증진과 청소년들의 국제교류 의식 함양을 위해 한중일 삼국의 공통 스포츠인 바둑을 통한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③ 주요교류일지
- 1998.10.31∼11.6. 부산시장 상하이시 방문
- 1999.7.12∼15. 상하이시 교류대표단 부산방문
- 2000.2.15. 부산-상하이 교류실무협의 개최
- 2001.5.22.∼5.24 청소년국제교류
- 2002. 5 상하이시 청소년교류단 부산방문
- 2003. 3.24∼3.27 자매결연체결 10주년 기념행사
- 2004. 3.15~3.21 청소년 국제교류 방문단(31명) 방문
- 2005.5.6 상하이시 청소년 교류단 74명
- 2006.9.20~9.23 부산시 대표단 상하이방문(8명)
- 2008. 4.21∼4.23 자매결연 15주년 기념 상하이 방문
- 2010. 4. 6(화) 부산시 정무부시장 상하이방문
- 2011. 6. 9~18 자매도시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 프로그램 개최
- 2012. 7.29~7.30 상하이 시장 부산방문
- 2012. 10. 25~28 한중수교20주년기념 부산시 중국자매도시공무원초청
- 2013.7.4-7.5 부산-상하이 20주년 부산시 대표단 상하이시 방문
- 2014.11.27.~11.29 중국 주요도시 시장개척 순방
- 2015.11.10~11.13 2015 중국 공무원 부산 초청연수 참가
- 2016. 11.29~12.1 중국 주요도시 공무원 초청연수
- 2017. 8.27~8.31: 한·중·일(부산·상하이·나가사키) 과장회의 개최
- 2018. 1.19~1.22: 한중일 자매도시 바둑교류
- 2019. 1.24~1.27: 한중일 자매도시 바둑교류
- 2019. 7.29~8.2 : 한중청소년 국제교류
- 2019. 11.18~11.22 : 한국 자매우호도시 공무원 초청연수 참가
- 2019. 12.16~12.19 중국 주요도시 공무원 초청연수
- 2020. 3. 4.: 중국 상하이시 부산시에 방역물품(마스크) 지원
- 2020.5.25. : 상하이시 코로나19 관련 격려 무용 영상 접수
- 2020.7.22. : 상하이시장 취임 축하 서한 발송
- 2022. 8.8.~8.12. :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부산-중국 우호교류 사진전 개최
- 2022. 9. 3.: 한중일 자매도시 바둑교류(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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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 바둑교류대회(2022.9.)
교류에 대한 평가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의 위기 속에서도 국제도시 부산 위상 제고 및 도시외교 외연확대를 위하여 노력하였다. 팬데믹 이후 전통적으로 해오던 대면방식의 도시외교를 비대면으로 병행ㆍ전환함에 따라 하이브리드(온ㆍ오프라인 병행) 형태의 국제행사 개최, 온라인 화상회의, 자매결연 기념 사진전 등 비대면 도시외교 전략을 수립하여 국제교류를 지속 추진하였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외교사절 접견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였는데, 주부산 중국 총영사 등과 접견하며 부산 브랜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중국과는 1992년 수교 이래 1993. 8. 24.에 중국의 경제 수도라고 할 수 있는 상하이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였다. 이후 선전, 텐진, 충칭, 베이징, 광저우와 차례로 우호 협력을 체결하여 중국 내 총 6개 도시와 자매ㆍ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매ㆍ우호 도시와 교류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다. 2022년에는 한ㆍ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주부산중국총영사관 및 6개 중국 자매ㆍ우호 도시들과 다양한 교류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였으며,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에는 상하이시를 중심으로 다방면에서의 교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교류사업으로 부산시에서는 하반기에 2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부산국제음식박람회에 “상하이 미식홍보관”을 설치하고, 부산도서관에서 부산-상하이 도서 교류에 따른 기증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도 상반기 중 부산, 상하이, 후쿠오카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한ㆍ중ㆍ일 아동우호 그림전과 부산, 상하이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중 차세대 리더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시청 외교통상과 김현수